'마일리지 서비스' 줄이어..농협/국민은행, 아시아나와계약

거래실적에 따라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일리지서비스"가 줄을 잇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국민은행은 5일 아시아나항공등과 계약을 맺고 거래실적이 좋을수록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효도마일리지통장"과 "빅맨환전마일리지"를 각각 개발,15일과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일리지통장을 판매하거나 마일리지서비스를 시행하는 은행은 한미 제일 서울은행에 이어 5개로 늘었다. 농협의 효도마일리지통장은 도시에 거주하는 자녀가 부모님이 농어민연금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거나 생활비를 송금할때 정기예.적금등에 가입할 경우 거래실적에 따라 보너스마일리지를 적립해 국내외 항공권 암건강진단권 농산물상품권중 한가지를 무료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농협은 이와함께 농어민연금에 가입한 부모에게 1백만원까지 송금하는 자녀에겐 송금수수료와 정액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했다. 국민은행의 빅맨환전마일리지는 외화현금이나 여행자수표를 사거나 해외로 송금하는 경우 실적에 따라 환율우대서비스나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1천달러이상 환전하는 경우엔 5달러당 1마일의 마일리지가,1천달러이상 송금하는 경우엔 20달러당 1마일의 마일리지가 각각 적립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