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300여업체 노사화합 결의 .. 15일 춘천에서

15일 춘천에서 강원도 춘천에서 도내 처음으로 대규모 노사화합행사가 열렸다. 강원도 춘천 인제 홍천 철원 화천 양구지역 제조업및 운수 건설업체등 3백여개업체 노사대표는 15일 오전 강촌1리 구곡폭포앞 광장에서 "노사한마음 결의대회"를 갖고 생산적인 노사관계의 정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섭 유종수국회의원 박정규서울지방노동청장 이수규한국노총강원지역본부의장 박용민강원경영자협회장 배계섭춘천시장 박수복춘천상공회의소회장 권성진춘천지방노동사무소장등 지역내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수규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격변하는 세계질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위해 갈등과 대립의 노사관계를 협력과 생산적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세계화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노사공동대표로 나선 박진한 덕우전자사장과 정성숙 강원은행부조합장은 "생산성향상과 근로생활의 질향상을 위해 노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기업과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후 등반행사와 함께 장기자랑대회 보물찾기등 다채로운 행사로 화합을 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