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테나] 본격 해외여행 안내책자 발간 '호평'

해외여행자가 연300만명을 돌파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해외여행안내책자가 발간돼 해외여행자 및 여행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외국에는 배낭여행의 지침서인 "론리 플래닛( Lonely Planet )" "인사이트가이드북"등 명 가이드북이 많지만 국내에서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국적있는명가이드북이 나오지 못했었다. 최근 발간된 "해외여행 ABC"(세계관광네트워크)와 "세계호텔가이드"(동방출판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추려 만든 쓸만한 가이드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외여행 ABC"는 홀리데이인 서울예약사무소(753-9544)를 운영하며 그동안 캐나다 유럽편등의 해외여행안내책자를 출간한 경험이 있는 정일남씨가 내논 야심작. "투앤하프"라는 이름이 특이한데 정사장은 "여행의즐거움은 2배로 늘어나지만 경비는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정사장은 매년 4차례 개정판을 발간,최신정보를 유지하고 앞으로 항공시간표와 여행상품일정등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책값은 9,000원. 쾌적한 여행,성공적인 출장에는 좋은 호텔의 선택이 기본.동방출판사(발행인 박영술.736-2653)에서 내놓은 "세계호텔가이드"는 해외출장이 잦은상사나 여행사 개인여행자들의 호텔선택 길잡이가 되도록 국내최초로 편집된 책자다. 3년여의 조사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이책은 한국인이 갈만한 전세계 172개국 1,747개도시와 휴양지의 1만3,101개호텔을 114개의 상세한 지도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주소 전화 팩스 등급 요금등 기본정보이외에도 주요시설 위치 특징등의 설명을 추가한 것이 장점.또 호텔을 선택한후 직접 예약을 하는것이 요금등여러면에서 유리하므로 서울의 예약사무소도 안내하고 있다. 가격은 6만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