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화원관광단지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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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최수용기자 ]전남 해남군 화원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04년 화원관광단지 완공을 목표로 내년 4월말까지 2백95억원을 투입,토지및 지장물 보상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반조성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2백66억원,96년 2백2억원,97년 67억원,98년 1백91억원,99년부터 2004년까지 4백15억원등 모두 1천1백41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소요사업비는 제주중문단지 토지매각대금으로 충당키로 했다. 화원면 주광리와 화봉리일대 1백54만평에 조성될 화원관광단지는 정부가 국비 2백86억원을 들여 진입로와 상수도 시설등을 건설하고 관광공사가 1천1백41억원을 들여 기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같은 시설이 갖춰지면 민자 5천9백7억원 규모의 골프장과 호텔 상가 운동.오락시설등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이 단지는 지난 89년11월 당시 노태우대통령의 서남해안권 관광개발지시에 따라 교통부로부터 92년10월 관광단지로 지정받고 94년6월 조성계획승인및 조성사업시행허가를 받았으나 그동안 투자가 지연돼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