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카드로 은행서 입출금 추진

앞으로 신용금고 고객들도 은행에서 금고카드를 통해 입출금을 할수있게 된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부상호신용금고에 이어 한보(부천소재),신중앙,한솔등의 그룹계열 상호신용금고들이 동남은행등과 연계한 펌뱅킹을 추진하고 있다. 한보그룹계열의 한보금고는 오는 12월초,동국그룹계열의 신중앙금고와 한솔그룹계열의 한솔금고는 내년초 전산시스템을 동남은행의 온라인망에 연결하기로 했다. 또 한국금융전산의 CD기(현금자동지급기)를 이용하고 있는 금정,국제,진흥,사조금고등 66개 금고들도 일괄적으로 동남은행과 온라인 연결에대한 협의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은행간 온라인결제시스템에 금고의 전산망을 연결하게 되면 지금까지는 금고 고객들이 금고에 직접 가야만 입출금이 가능했던 것이 앞으로는 전국 각 은행점포에서 금고카드로 입출금 및 송금이 가능해진다. 금고업계관계자들은 "금고가 지점이 없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했으나 앞으로는 어디에서나 입출금을 할수 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