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조계종, 고속철도 경주통과 전면수정 요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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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은 5일 조계사 총무원에서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경부고속전철 경주통과 계획의 전면 수정을 요청했다. 24개 교구본사 가운데 22개 교구본사주지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경주역사를 도심외곽에 건설한다해도 문화재 파괴를 피할 수 없고 문화재가 파괴된 경주는 지역특성을 상실해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의 퇴보를 초래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세계불교법왕청(법왕 서경보스님)은 11일 서해안 최북단 백령도에서 평화비 및 탑 제막식을 갖는다. 전몰장병의 위령하고 남북통일을 기원하기위한 이번 제막식에는 500여신도가 참여, 위문품 전달 및 위문공연이 함께 펼쳐질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