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폴란드에 진출

대우건설(회장 장영수)이 국내건설업계 처음으로 폴란드에 진출한다. 대우건설은 17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사업비 3천8백만달러를 투입,대우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키로하고 최근 한국은행으로부터 해외투자승인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대우는 이사업 추진을 위해 대우자동차 현지판매딜러인 폴모터홀딩사와 84.4대 15.6의 지분으로 현지 합작회사 대폴사를 설립했다. 바르샤바 업무지구내 간선도로변 1천5백평의 부지에 건립될 이센터는 지하2 지상6층에 연면적 7천5백평으로 지어지며 사무실(연면적 5천7백50평)과 상가(연면적 1천7백50평)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이센터를 직영하거나 현지운영자를 선정하여 임대운영할 계획이며 공사규모도 사업성을 검토해 지상 15-20층으로 증축할 방침이다. 이공사는 대우건설이 턴키(일괄시공)로 시공하며 내년 4월에 착공해 97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사업은 지난해말 바웬사폴란드대통령의 방한때 제시된 것으로 대우는 이번 투자사업을 계기로 주택및 사무실,기반시설등 건설수요가 크게 증가하고있는 동구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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