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조선소, 내년도 "일감확보" 총건조능력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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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이 지난 9월말 현재 내년도 선박건조물량으로 각각 1백12만GT,23만9천GT를 수주해놓고 있어 건조능력의 1백%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해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 대우 삼성 한진 한라등 국내 5대 조선소들이 확보해둔 내년도 건조물량은 총건조능력의 92%로 "일감확보"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수출입은행조사에 따르면 국내 5대 조선소들은 지난 9월말 현재 총건조능력 3백49만GT의 92%인 3백20만2천GT를 내년도 일감으로 확보해두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대우중공업은 건조능력 72만GT의 99%인 71만6천GT를,삼성중공업은 건조능력 74만GT의 73%인 53만8천GT를 각각 내년도 일감으로 확보했다. 또 오는 97년도 선박건조물량의 경우 한진중공업이 60% 현대중공업은 13% 삼성중공업은 55% 대우중공업은 21% 한라중공업은 12%를 각각 확보해두고 있다. 한편 수주잔량부문에서는 현대중공업이 4백22만3천GT(69척) 대우중공업이 3백77만9천GT(54척)삼성중공업이 3백16만4천GT(55척) 한라중공업이 1백67만5천GT(38척) 한진중공업이 84만GT(26척)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