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접속료 인하 경쟁 .. 미 MS사, 신규 참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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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이크소프트의 인터넷접속 사업 진출로 온라인업계에 인터넷 접속료 인하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8월말부터 "윈도95"를 통해 기존업체보다 싼 가격에인터넷트접속서비스를 시작, 접속 초기 3시간동안은 4.95달러, 그이후에는 매시간마다 2.5달러에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미온라인 빅3중 하나인 컴퓨서브는 이에 대응, 인터넷 3시간 접속을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4.95달러에 서비스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빅3의 현행 서비스료보다 절반정도 낮은 가격이다. 또 3시간이후 시간당 접속료는 마이크로소프트보다 22% 저렴한 1.95달러로 대폭 인하하는등 가격파괴에 나섰다. 이에따라 아메리카온라인과 프로디지등 빅3중 나머지 2개업체들도 곧 가격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컴퓨서브는 이에앞서 올해 초에도 온라인서비스 패키지 요금조정을 실시,일부 서비스료를 인하했으며 이에따라 온라인 업계의 가격인하 경쟁을 촉발시켰었다. 현재 미온라인 빅3는 인터네트접속 서비스를 포함, 월 평균 9.95달러(5시간기준)를 받고 있다. 한편 인터네트접속 전문서비스 업체인 미PSI가 최근 서비스료를 월 29.95달러에서 19.95달러로 33% 인하하는등 인터네트접속료 인하바람은 중소 온라인업체들까지 파급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