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IC카드 산업 육성위해 기술개발 종합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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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산업부는 국내에선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는 전자(IC)카드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표준화등 관련 기술개발 종합전략을 수립,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IC카드는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에 얇은 반도체 소자를 붙인 형태로 자기막을 입힌 마그네틱 타입의 일반카드에 비해 기록량이 많다. 통산부는 IC카드의 기술개발에 내년 5월까지 정부 1억원,민간업계 2억원등 모두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또 관련 업체들이 이달말까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IC카드 연구조합"에 대해서도 기술개발자금등을 지원키로 했다. IC카드는 현재 세계적으로 14억개 정도가 사용되고 있으며 오는 2000년에는 응용분야가 확대돼 50억개가 사용될 것으로 통산부는 전망했다. IC카드의 응용분야는 금융 의료복지 사회보장 이동통신 공중전화 유료TV정보보완 오락 기업관리 홈쇼핑 홈뱅킹등 다양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내무부는 현재 복제방지를 주목적으로 "주민증 IC카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