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겨울용 색조화장품 판촉 돌입..업계 신제품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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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체들이 계절변화에 따라 겨울용 색조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판촉에 들어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 LG화학 한국화장품등은 겨울분위기에 맞는 립스틱 아이섀도 마스카라등 겨울용 색조화장품을 지난달말부터 내놓기 시작, 내년 봄철 색조제품이 나올때까지 2-3개월간 동절기 판매전에 들어갔다. 태평양은 겨울색조제품으로 마몽드 라네즈등 2개브랜드의 립스틱 아이섀도 마스카라등을 내놓았고 내달초 신세대용제품인 레쎄브랜드 색조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에 적용할 "비비드레드"색상은 빨간 머플러나 화롯불을 연상케하는 정열적인 붉은 빛을 띠고있다. 이회사는 마몽드립스틱A 라네즈퍼펙트립스틱등 주력브랜드제품을 이달 한달간 30만개 판매,25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아이섀도의 경우 이달 한달간 20만개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LG화학은 겨울립스틱의 주력색상으로 "씨티레드"및 "퓨어레드"를 선정, 이지업브랜드로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LG화학은 이에앞서 지난 9월부터 시판중인 무디버건디 댄디브라운등 브라운계열의 립스틱제품을 합쳐 4가지 색상의 색조제품을 내년 1월말 봄철색조제품이 나올때까지 집중 판매키로했다. 이회사는 이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 3개월동안 모두 45만개를 판매,39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회사는 또 지난봄 내놓은 이지업수퍼슬림립스틱 판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제품의 지워지지않는 특성외에 건조한 겨울날씨에도 메마르지않는다는 점을 강조,11-12월 두달간 18억원매출(20만개)을 계획하고있다. 한국화장품은 재키로즈 테디브라운등 두가지 색상의 립스틱을 템테이션 보떼니크 쎄즈등 3가지 브랜드로 내놓았다. 이회사는 내년 1월중순 봄철 색조제품이 시판될때까지 모두 54만개를 판매,43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