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12월부터 국제전화요금 '6초단위'로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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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은 오는 12월1일부터 국제전화요금 과금단위를 기존의 분단위에서 6초단위로 바꿔 시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최초 1분동안의 기본요금에 분단위로 추가요금을 계산하던 현재의 국제전화요금 체계가 바뀌어 최초 1분동안은 6초단위의 기본요금으로 계산되고 이후에는 6초마다 최초 1분동안의 요금보다 25% 인하된 요금이 추가로 적용된다. 한국통신은 이번 과금체계변경으로 국제전화사용요금이 실제 이용시간에 근접하게 과금됨에따라 약 7%정도 요금인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단위과금제 도입과 함께 기존의 4개 국제전화 요금대역을 10개 대역으로 세분화했으며 공중전화에서 국제전화요금을 1천원단위로 계산하던 방법을 바꿔 3백원단위로 계산하도록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