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수출 회복위해 마케팅중심 지원책 필요" ..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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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문권기자]부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신발 섬유 철강수산물 조선등 5개산업의 산업별 수출활성화 방안이 적극 추진되야 하며 마케팅역량 강화와 신상품개발등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부산상의가 밝힌 "부산지역 주요업종별 수출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부산의 주종산업이었던 신발산업이 매년 평균17%의 수출감소세가 지속되고있으며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실질적 마케팅력 제고를 위해 지원체제의 보완및 정보화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지자체나 KOTRA등이 실시하는 해외시장개척단사업이 행사위주에서 마케팅이 촛점이 되도록 프로그램이 개편되야 하고 한국신발이미지 홍보를 위해 매년 국제신발생산기술 교류행사 개최가 필요한 것으로지적됐다. 수산물은 수산전문단지 조성으로 가격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며 기존제품에 가공기술을 첨가해 다양한 제품에 의한 가격차별화 유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섬유는 섬유센터조성과 공동브랜드 구축으로 시장개척 확대가 이뤄져야하며 철강은 원자재의 수급효율화로 가격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과감한 신제품 개발 추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은 핵심기자재에 대한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로 및 기술개발강화로 조선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과 오더수주 및 건조시 컨소시엄 형성으로 대중소업계간 협력강화가 수출활성화 방안으로 제시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