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서 수주 컨테이너선 명명식...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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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25일 덴마크 AP몰러사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4천3백TEU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드라고 머스크"호로 명명된 이 선박의 길이는 2백92m 폭 32m 높이 21m이다. 이 선박은 현대가 자체 개발한 5만8천 마력의 대형엔진을 장착,시속 24.2노트(42.4 )로 운항할 수 있다. 드라고 머스크호는 지난 94년 수주한 4척의 선박중 하나로 나머지 3척은 96년 1월,3월 5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P몰러사는 1백50여척의 선대를 형성하고 있는 해운회사로 지금까지 16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