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통한 영상정보 활용기술 민-관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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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과 군이 함께 위성을 이용한 영상정보 활용기술을 개발한다. 26일 과기처는 내년부터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으로 추진키로 한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으로 "위성이용 영상정보 활용기술"을 선정하고 내년2월까지 사업계획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이사업은 인공위성에 탑재돼 지구관측을 하는 고해상 영상기기 제조및 이를 지원하는 위성의 위치제어기술, 대용량의 고품질 영상정보를 송수신하는 기술, 수신된 영상정보를 용도에 맞게 고부가가치정보로 가공하는 영상정보처리기술등 3개부문으로 나눠 오는2001년까지 2단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영상기기의 경우 98년까지의 1단계에서는 해상도10m의 전자공학장치및 해상도 15m의 영상레이더(SAR)를, 2단계에서는 해상도 2m의 전자광학장치와 해상도 5m의 SAR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저잡음증폭기 고속디지털신호처리소자등 송수신기술, 위성영상의 3차원 정밀모델링기술, 3차원 지형정보데이터베이스 구축등 영상정보처리기술 등을 개발하게 된다. 항공우주연구소의 백홍열박사는 "위성을 이용해 얻은 영상정보는 환경오염변화예측 자원탐사 해양환경관측등 여러용도에 활용될 수 있다"며"이번기술개발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면 위성을 이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산업의 기반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