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2명 귀순 .. 안기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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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는 최근 김종현(31), 최명남씨(27)등 북한주민 2명이 제3국을 경유,귀순해옴에 따라 이들의 신원및 구체적인 귀순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안기부는 귀순동기에 대해 "이들은 가재도구까지 내다팔아도 부족한 식량을구하기 위해 공장자재를 훔쳤던 사실이 탄로나 북한 사회안전부의 추적을 받게 되자 귀순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기부는 또 김씨는 부모와 처자직 등 7명이, 최씨는 부모와 동생등 4명이현재 북한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