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단기낙폭 큰종목 탄력상승 기대 .. 선경경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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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파문등 장외악재로 단기 급락한 기업가운데 올 실적이 좋고 경기하강의 영향이 적은 종목들이 탄력적인 주가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5일 선경경제연구소는 비자금파문이 시작된 지난 10월19일이후 9일까지 주가하락 상위 1백종목을 분석한 결과 대형주(20개)와 중형주(13개)에 비해소형주(67개)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인 화학및 고무업종이 13개에 이르렀던 금융업종은 1개에 불과해 최근 주가급락은 장외악재의 영향과 함께 경기하강에 대한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경경제연구소는 단기낙폭이 큰 종목들은 실적 해당산업 경기흐름 금리하락의 수혜등이 갖춰질 경우 주가회복이 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소는 주가하락 상위 1백종목중 올 순이익증가율이 20%이상인 실적호전종목이면서 산업싸이클에서 경기하강의 영향이 적고 지난해 배당률에 비춰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며 금리하락에 따른 금융비용의 대폭축소가 예상되는 동양시멘트 현대건설 대림산업, LG상사 선경 삼성물산,새한정기 아남산업 태봉전자 부흥등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