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미국 PCS 진출 추진 .. 주파수 경매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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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대표 구형우)가 미국 옴니포인트사를 통해 미국내 PCS(개인휴대통신) 사업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한솔제지는 옴니포인트사를 통해 미국의 PCS주파수 C블럭 경매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옴니포인트사는 PCS사업자중 최고의 기술인 IS-661(부호분할다중접속과 시분할다중접속의 이중모드)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이미 A블럭주파수대역중 핵심지역인 뉴욕의 PCS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이다. 이번에 경매를 하는 C블럭은 미국 4백93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한 30MHz의 PCS주파수 사업권이며 경매참가 대상지역은 가장 사업성이 높은 북동부지역이다. 한솔이 이번 경매에 참여하는 것은 투자위험이 낮으면서 높은 이익이 기대되는데다 내년으로 예정된 정보통신부의 통신서비스인가에 앞서 선진기술과운영기법을 습득하기 위한 것이다. 한솔의 관계자는 "미국 PCS사업권 낙찰여부에 관계없이 앞으로 한국은 물론아시아 중남미등지에서 PCS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