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3일) '이상한 나라의 폴' ; '문화센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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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폴" (SBSTV오후5시50분) =폴의 열번째 생일날 부모님은 예쁜 인형 찌찌를 선물한다. 찌찌는 상상의 나라에서 온 요정으로 꿈 많은 폴과 니나를 이상한 나라로 안내한다. 이상한 나라에서는 강아지인 삐삐가 말을 하고 폴에게도 엄청난 힘이 생긴다. 장난감 나라를 여행하던중 니나는 2,000년의 잠에서 깨어난 대마왕에게 납치되고 폴과 삐삐 찌찌는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문화센터" (EBSTV오후7시05분) =새해가 되면서 새로운 취미를갖기 원하는 이들에게 정신적 수양과 함께 옛스런 풍취를 가질 수 있는 사군자 그리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사대부들의 높은 인격과 정신의 향기가 스며있는 수려한 아름다움의 난과 모진 추위속에서도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고고한 풍격의 매화에 대해 배워본다. "신년특선영화" (KBS1TV오후10시) =국빈만을 상대로 하는 대만 유명호텔의 최고요리사 주사부는 딸만 셋을 둔 홀아비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미각을 상실해 가고 동시에 그의 가족들도 점차 흩어져 살게 된다. 딸들은 아버지에게서 벗어나려 하고 주사부는 옆집에 사는 금영 부녀에게서위안을 찾는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가천은 자신의 일을 포기하고 아버지곁에 남기로 결심하지만 가족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주사부는 금영과의결혼을 선언한다. "신년특집" (MBCTV오후11시) =새해를 맞아 한승주 전외무장관과 헨리 키신저 전미국무장관과의 대담을 마련했다. 주요 논제는 보스니아 파병을 계기로 세계 경찰국가임을 다시 자처한 미국에서 보스니아와 한반도의 비중문제, 그리고 라빈 총리가 암살된 이후 중동의 평화정책문제등이다. "미니시리즈" (KBS2TV오후9시50분) =첫회. 대학강사겸 작가 한의사 배우등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혼자 사는 세명의 젊은 남성들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각자 자식들을 맡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신세대 젊은이들의 사고방식과 생할양식, 사랑 풍속도를 알아보고 그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점검한다. 또한 젊은 부부의 이혼문제, 아내와 사별한 남자의 재혼문제등과 그에 따른 자녀 양육문제등을 다루어 가정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