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상대적 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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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주식시장은 건설 은행 증권 등 소위 대중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에게는 가시밭길이었다. 이런 업종들은 미분양주택 확대, 부도여파로 인한 부실채권의 증가,주식시장의 침체등으로 실적이 악화됨으로써 고전을 면치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실적이 호전되고 성장성이 돋보이는 보험주와 정보통신주들의가격은 크게 상승하여 일반투자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가중되었다. 96년에는 연말께부터 경기가 확장국면으로 재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도 중반부터는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국면에서는 금리의 하향안정세와 함께 금융장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대중주들도 기대할만 하다고 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