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업계, 전략분야 집중투자] 세가지 집중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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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에서 집중으로" 전자.전기업계에 신년초부터 강하게 일고 있는 화두다. 사업구조를 몇가지 전략분야 중심으로 재편해 집중적인 투자를 한다는 게 골자다. 대신 재래형 사업이나 기술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하는 "구색형"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있는 것. 불과 몇년전만해도 전자제품에 관한한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모두 생산할 것 처럼 사업을 벌리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불필요하게 영양분을 빼앗아가는 잔가지들을 없애 "크고 단 과실"을 따겠다는 것이다. 집중의 방식은 크게 3갈래.사업 철수 계열사에 이관 사업간 통합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