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폭 인사 .. 여성정책보좌관에 신태희씨 등

서울시는 13일 5급이상 시본청및 사업소 간부 1백77명과 6급이하 시공무원을 포함, 시사상 최대규모인 총1천9백여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및 전보인사를15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태희가정복지국장은 새로 신설된 여성정책보좌관에 임용돼전국최초의 여성1급 관리관으로 승진했으며 이호조내무국장이 시의회사무처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되는등 2급공무원 2명이 1급관리관으로 승진했다. 시기구개편으로 직제개편된 1급 교통관리실장과 환경관리실장에는 김동훈상수도사업본부장과 탁병오시의회사무처장이 각각 전보발령됐다. 또 상수도사업본부장에는 손장호공무원교육원장이, 건설안전관리본부장에는 구돈회도시시설안전관리본부장이 각각 임용됐다. 김의재행정1부시장은 "이번 인사는 조순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시정3개년계획에 따른 안전, 복지, 환경, 여성문제 해결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맞춘 것으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면서도 시정의 안정적 운영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