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로 대주주 주식매매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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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침체가 계속되면서 대주주들의 주식매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주주들은 지난주(10~16일)에 2백36억원어치의 보유주식을 팔고 28억9천만원어치를 사들여 매도우위를 보였다. 매도주식도 사업자금 마련이나 채무변제등을 겨냥한 것에 집중돼 대주주들의 매도가 제한적으로 이뤄졌음을 반영하고 있다. 반면에 매수는 대부분이 경영권안정을 위한 주식매수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나 대주주들이 기업인수합병(M&A)에 맞서 보유주식을 늘리는 추세가 당분간계속될 것임을 암시했다. 제일증권은 지난해 12월 29일 장내에서 삼희투금 주식 26만1천8백27주를 매입,지분율을 8.3 1에서 11.4 8로 높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