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가이드] (백화점) 유명브랜드 겨울재고의류 특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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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세일을 마감하는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다음주 겨울재고의류를 대량 방출하는 창고대개방 행사를 다투어 열어 유명브랜드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스포츠용품 판촉도 활발, 스키용품 및 골프용품의 균일가판매행사가 얼마 남지않은 겨울스포츠시즌을 겨냥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의류매장에서 봄 신상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면서 일부 백화점 식품매장에는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이 등장, 미각을 돋우고 있다. 신세계는 겨울마감스포츠전을 열고 슬레진저 등 6개 브랜드의 스키재킷과 바지를 7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골프클럽특집전에서는 여성용 골프클럽이 70만~1백30만원에 판매된다. 피에르가르뎅 마르조 등의 핸드백을 3만~8만원에 판매하는 탑브랜드재고기획전도 실시된다. 한화유통은 줄리앙 앤클라인 타임 등 신세대브랜드의 봄신상품소개전을 갖는다. 지난해 봄상품을 50~60% 할인해주는 숙녀복실속구매전을 벌인다. 식품매장에선 2분의1천원 균일가전이 열려 마요네즈 라면 식혜 치약등 각종 생필품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그레이스는 교통사고 유자녀돕기 자선대바자를 벌이고 9층에 특설매장을 구성, 베네통 등 이탈리아수입브랜드의류를 염가에 판매한다. 해외브랜드의 스카프와 머플러가 7천~1만8천원에 판매되는 특가상품모음전도 병행된다. 4층 신사의류매장에서는 LG패션 코오롱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신사정장균일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가격대는 정장1벌에 14만~19만원선이다. 한신코아 노원점은 와이셔츠 넥타이 종합전을 열고 카운테스마라 피에르가르뎅의 실크넥타이를 1만8천원, 와이셔츠를 1만7천원에 판매한다. 난방용품마감전도 실시, 대우 LG 보국의 스토브 가습기 전기용등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진로유통은 하이퍼마켓에서 제주도 향토물산전을 열고 제주란모음전,돼지고기직송판매, 우수농수산물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친다. 가격은 수산물의 경우 건오징어가 1마리에 1천5백원, 해삼이 1백g에 1천원 등이며 돼지고기는 삼겹살과 목살이 각각 1백g에 7백원에 판매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