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초음파, 자동차연료탱크복합가공기 양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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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플라스틱용착기 전문업체인 대영초음파(대표 조대식)가 자체개발한 "자동차연료탱크복합가공기"를 양산화했다. 이 회사는 4억원을 들여 부천춘의동공장에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자동차연료탱크복합가공기의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생산에 나섰다. 자동차연료탱크복합가공기는 자동차연료탱크의 주입구 또는 니플류등 플라스틱부품을 가공하는 기계.플라스틱의 치수나 강도의 변화를 자동으로 감지,그에 맞게 조절하는 특징을 갖춘 제품이다. 최근 자동차연료탱크의 소재가 철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뀌어간다는 점에 착안,기존의 초음파플라스틱용착기를 제조해온 전문기술을 응용해 이 제품을 개발 양산하게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영초음파는 이 제품을 LG화학 서해공업등 자동차플라스틱부품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라엘 터키 인도네시아등 세계8개국에 플라스틱용착기를 수출해온 이 회사는 최근 대만 말레이시아등지에 대리점을 설치하는등 수출확대를 꾀하고있다. 홍콩과 중국등에는 샘플을 보내놓고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다. 대영초음파는 올해 2백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있으며 매출액목표는 70억원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