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산, 티타늄 제조기술 국산화
입력
수정
한국물산(대표 이종학)이 티타늄 제조기술을 국산화 개발해 양산에 나선다. 한국물산은 3년간의 연구끝에 기존의 티타늄 제조기술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품을 생산할수있는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티티늄은 철보다 가볍고 강하면서 내식성이 뛰어나 항공우주산업과 의료용구 반도체 선박 골프채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하고있다. 회사측은 이번에 티타늄 제조공정이 기존의 방식보다 10분의 1정도로 저렴하고 순도 역시 고순도 수준인 99.0%로 추출되 수입대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자체 연구소에 연간 30톤을 제조할수있는 생산라인을 설치해 오는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중에 총30억원을 투자해 경인지역에 티타늄 분말공장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미국 유럽지역에도 수출하기위해 해당지역에서 시제품의 제품력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