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전문대, 경쟁률 5대1 넘을듯 .. 마감 117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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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에 복수지원 바람이 거세지면서 평균경쟁률이 지난 79년 전문대 설립이후 가장 높은 5~6대1에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3일 교육부에따르면 전국 1백52개 전문대 가운데 2일까지 우선.특별.일반 전형원서를 접수한 1백17개대의 평균경쟁률은 7만4천9백38명 모집에35만8천4백92명으로 4.8대1로 지난해의 3.79대1을 크게 넘어섰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 79년 전문대가 설립된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복수지원 기회가 32회로 대폭 늘어나면서 수험생 1명당 3~4개의 원서를 내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오는 22일까지 대학별 전형별로 진행되는 전문대의 전체경쟁률은 5~6대 1수준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대학별 경쟁률은 고교졸업자와 검정고시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간호학과에서만 40명을 모집하는 국립의료간호전문이 34.4대1로 가장 높았고 동양공전 27.9대1, 명지전문 21.3대1, 경희호텔경영전문 17.5대1, 경희대 병설간호전문 15.5대1, 인천전문 12.2대 1,대유공전 11.3대1, 인하공전 7.1대1, 부산경상전문 6.45대 1등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소재 전문대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학과별로는 동양공전 경영정보과(주간)가 20명 모집에 1천8백74명이 지원, 93.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동양공전 건축과 72.9대1,인하공전 실내건축과 59.1대 1, 인천전문 제어계측과 38.1대1, 명진전문 유아교육과 34.7대1, 경희호텔경영전문 관광일어통역과 28.1대1,대유공전 의상디자인과(야간)26.8대1등이다. 전문대 졸업자및 학사학위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원외특별전형은 경희대병설간호전문이 12명 모집에 전문대졸업자 44명과 학사학위소지자 10명 등 54명이 원서를 내 4.5대 1을, 철도전문이 19명 모집에 전문대 졸업자75명과 학사학위소지자 10명등 85명이 지원, 4.5대1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