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내달 2일 공천자 2백30여명 일괄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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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는 오는6일부터 12일까지 15대총선 공천신청을 받아 오는 22일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심사한뒤 내달2일 2백30여명의 공천자를 일괄 발표키로했다. 박지원대변인은 3일 김대중총재가 주재한 간부및 특보연석회의가 끝난뒤 "당초 내달15일로 예정됐던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대구에서 당무회의가 열리는 오는22일로 늦추기로했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공천심사위 구성을 연기한것은 설날등의 일정을 감안한것"이라면서 "그러나 공천확정자는 예정대로 3월2일 발표될 것이며 선거대책위원회도 당일 발족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한관계자는 "현재 조직책 확정자는 1백64명으로 민주당소속 전국구의원들과 영입인사중 조직책내정자를 포함시킬 경우 1백70여명에 이른다"며 "영남권의 조직책구성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공천확정자수는 2백30여명에 달할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