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통,한글문자서비스 통신에뮬레이터"에스텔윈 1.0"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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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동통신은 한글문자서비스 가입자용 통신에뮬레이터인 "에스텔윈1.0"을 4천여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PC통신 하이텔의 공개자료실에 배포했다고 6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전문업체인 빅뱅과 공동개발한 이 에뮬레이터는 윈도상에서 문자호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서울이통가입자는 물론 한국 및 나래이통의 가입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통합호출프로그램이다. 서울이통은 에스텔윈1.0을 이용하면 전국의 모든 무선호출가입자를 숫자로 호출할 수 있으며 한글문자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수도권의 가입자를 호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에스텔윈1.0이 윈도용이므로 배경화면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모든 명령어가 아이콘화돼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한 그림사용자환경(GUI)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에뮬레이터가 호출메세지보관을 비롯 스케쥴관리,기념일통보,자명종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하고 2월말쯤 선보일 "에스텔윈2.0"에는 PC통신기능까지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