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중기청장 이우영씨 .. 김대통령 임명

김영삼대통령은 8일 오는 12일 발족하는 중소기업청 초대청장에 이우영중소기업은행장을 임명했다.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김대통령은 중소기업의 가장 커다란 애로사항이 자금부족인 점을 감안해 금융인출신인 이행장을 발탁했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금융을 잘 알아 최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대변인은 "김대통령이 그동안 여러사람을 검토한 것으로 안다"며 "중소기업과 금융의 양쪽을 모두 아는 분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당초 14일로 예정됐던 중소기업청 개청을 12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하부조직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중기청이 발족함에 따라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청내에 업무안내센터를 설치토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