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서울지역 재건축, 7,500가구 연내 일반 분양

서울지역의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올해안으로 7천5백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5년 한햇동안 재건축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조합은 모두 1백1개로 1만2천7백18가구의 아파트를 건축할 계획이며 이가운데 조합원분양분을 제외한 6천5백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또 94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주택조합들 가운데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조합들의 일반분양분을 더하면 올해안으로 7천5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공급되는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동작구 사당동, 강동구 암사동,성북구 정릉동지역 등에는 대규모 물량이 공급돼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택전문가들은 도심과 가까운 마포구 신수동과 서대문구 북아현동 등의 재건축 아파트등은 편리한 교통여건 등으로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동작구 사당동, 강동구 암사동등 지역도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연계돼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