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구, 미국의 주택건설사업에 본격 진출

(주)청구가 미국의 주택건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주)청구는 23일 미국 현지법인인 청구-아메리카사와 미국의 주택단지개발회사인 맥밀린사와 공동으로 샌디에고 근교 출라비스타시 렘코델레이 주택단지에 단독주택 107가구를 단계별로 건설키로 하고 최근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2001년까지 3천5백만달러가 투자되는 이 사업은 청구-아메리카사와 맥밀린사가 각각 50대 50의 지분으로 참여하게 되며 3만여평의 부지에 70-98평형의 단독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주)청구는 오는 4월말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단독주택분양을 시작할계획인데 분양가는 70평형(18가구)29만5천9백달러,87평형(28가구)30만4천9백달러,93평형(30가구)32만2천9백달러,98평형(31가구)33만7천9백달러선으로잡고 있다. 한편 렘코델레이주택단지는 3천가구 규모의 대규모 고급주택단지로 단지내 자연보호구역으로 설정된 공원 3곳에 승마장 레크레이션센타등 각종 스포츠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