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유엔 2차 협상, 내달 11일 뉴욕서 개최

이라크와 유엔은 이라크의 긴급 인도물자 구입을 위한 석유금수부문 해제에 관한 2차협상을 오는 3월11일 뉴욕에서 재개한다고 유엔대변인이 27일 발표했다. 실바나 포아 유엔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안보리결의 986호의 실행에 관한 이라크와의 차기협상이 3월11일 뉴욕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2차협상의 성격등 구체적인 내용과 양측대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열렸던 1차협상은 실무협상이었으며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과 이라크의 타리크 아지즈 부총리로부터 낙관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