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무역, 넥타이 스카프로 내수시장 본격참여

액세서리 수출업체인 썬무역(대표 김진태)이 넥타이 스카프로 내수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그동안 준보석과 천연석 단추등을 생산해 전량 수출해왔던 이회사는 자회사로 썬샤인실업을 설립하고 넥타이 스카프 생산판매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이를위해 중국 산동성 위해지역에 날염공장을 설립,이곳에서 넥타이와 실크스카프를 생산 가공할 계획이다. 5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하는 중국공장은 사업 첫해인 올해 종업원 1백명규모로 올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내수시장에서 씨코렐 브랜드로 선보이는 넥타이와 스카프는 신세계 그레이스백화점등 유명백화점에 입점판매하는 한편 직영점 4개를 개설해 판촉에 나선다. 또 백화점매장에서 영업력강화를위해 이탈리아의 유명 브랜드인 조르지오 아르마니,발렌티노,트루사디등의 넥타이 스카프등을 수입판매한다. 한편 썬무역은 조개및 천연석을 가공해 천연단추를 만드는 베트남공장 설비확장에 나서 생산능력을 상반기중 월3백만개에서 6백만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