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카드 해외사용 하반기부터 가능할듯

오는 7월부터 해외에서도 직불카드를 사용할수 있게될 전망이다. 서울 외환은행등 14개 비자직불카드가맹은행들은 최근 해외직불카드정산은행으로 외환은행을 선정,7월부터 해외에서도 직불카드를 사용할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마스타직불카드에 참여한 은행들도 곧 정산은행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고객들은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직불카드를 갖고,직불카드에 기록된 마에스트로(마스타카드)나 인터링크(비자)표시와 똑같은 표시가 붙어있는 해외의 가맹점에서 그대로 사용할수 있다. 외환관리규정상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직불카드와 신용카드로 쓸수 있는 금액은 각각 5천달러까지이며 현금으로 환전한 금액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1만달러이내다. 아시아지역이나 미주지역에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자금이 결제된다. 그러나 유럽지역에서는 대부분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자금결제가 이뤄지므로 분실시 큰 손실을 입을수 있다. 마스타직불카드가맹은행은 조흥 상업 제일 한일 하나 보람 평화 농협 중소기업 국민 주택 수협 축협 경남 경기 충청 부산 대구은행등 18개은행이며 비자직불카드가맹은행은 서울 외환 신한 장기신용 한미 보람 동화 동남 대동 광주 전북 강원 제주 충북은행등 14개은행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