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및 섬유업 중심으로 중소제조업체들의 공장설립 늘어

입지승인등 공장건축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사항이 일괄처리되도록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 지난해 개정된 이후 기계및 섬유업을 중심으로 중소제조업체들의 공장설립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한 창업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신설된 중소기업은 전년도에 비해 2% 증가한 1천7백89개사인것으로 밝혀졌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5백12개사(28.6%)로 가장 많았고 섬유 2백78개사(15.9%) 화학 2백34개사(13.1%) 전기전자 1백98개사(11.1%)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5백88개사로 가장 활기를 띤 반면 광주는 8개사만이 신설돼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공장가동중인 중소제조업체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0만6천1백26개사로 전년보다 6천40개 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