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기형 교정 신발 나온다' .. 동화약품, 제작장비 수입

발바닥이나 발가락변형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의료용신발이 선보인다. 동화약품은 프랑스 시다스사가 개발한 발기형을 예방 교정하는 신발 신소재및 제작장비인 "포디아텍"을 독점수입, 국내에 공급키로 했다고 26일밝혔다. 포디아텍은 컴퓨터를 이용, 족부질환 류머티즘 등을 앓는 환자의 발모양을측정한뒤 환자에게 적합한 안창의 강도와 두께를 선택해 주는 시스템이다. 포디아텍 소재는 시다스사가 스포츠용으로 개발해 주로 육상 스키 골프선수들의 신발로 사용돼 오다 최근 의료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인체공학 제품이다. 포디아텍은 족부 기형환자나 목 척추 골반 무릎을 수술한뒤 정상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이 정상인과 같이 걷도록 해줄뿐만 아니라 오랜시간 서서 일하는 서비스 종사자등이 발의 피로를 덜기 위해 이용하고 있어 그 쓰임새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포디아텍을 이용한 신발맞춤센터를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개설, 정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처방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문생산에 나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