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507) 낮은 라이의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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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깊은 러프에 잠기거나 움푹 패인곳 또는 디보트에 멈추었을때 골퍼들은 지레볼을 제대로 쳐낼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럴 경우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스윙하거나, 볼을 떠올려치려고 하는시도는 사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대개 볼보다 뒤쪽을 타격해 볼을 조금 전진시키는데 그치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클럽과 볼이 견고한 접촉을 해야하는데,그러기 위해서는 디센딩블로가 필요하다. 클럽이 내려가는 단계에서 임팩트가 이뤄져야 헤드페이스와 볼의 접촉이견실해져 볼을 파낼수 있게 된다. 볼은 평소보다 1인치쯤 뒤쪽에 위치시키고, 양손은 볼보다 앞쪽에 오도록한다음 백스윙을 스리쿼터로 한다. 다운스윙에서는 그립끝부분을 볼을 향해 끌어내린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야한다. 그러면 볼은 낮고 페이드성 구질로 날아간다. 이 상황에서는 변형된 어드레스로 인해 클럽의 로프트가 작아지기 때문에한 클럽 작게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