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장외시장] 거래량 증가세 계속 .. 은행주들 강보합

주식장외시장이 거래량 폭증속에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4월29~5월4일) 장외시장은 은행주 직상장을 계기로 전체거래종목에대한 관심이 커진데다 거래소시장의 상승세가 식지 않은데 영향을 받아 거래형성 종목수와 거래량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종목은 176개로 한주전(152개)보다 13.6% 늘어났다. 거래량도 141만9,918주로 한주전(105만7,196주)에 비해 34.3% 증가했다. 그러나 5개 은행주의 거래량이 94만여주로 전체의 67%에 달할 정도로 은행주 편중현상이 심했다. 67개 종목이 오르고 38개 종목이 내리는 등 주가상승세가 이어졌다. 한주전에는 상승.하락종목이 각각 63개, 31개였다. 은행주 주가는 평화은행을 제외하고 강보합을 보였다. 평화은행은 지난주 4,400원에서 4,100원으로 6% 떨어졌다. 동남은행은 4% 오르는 강세를 지속했다. 동화 대동 중소기업은행도 각각 1% 상승했다. 전체 거래종목중 대동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지난주 8,700원에서 1만1,800원으로 35% 상승했다. 증자=한국단자공업은 1주당 0.24주의 비율로 9억원을 유상증자한다. 배정기준일은 오는 10일이다. 발행가는 5,000원. 제일제강공업도 오는 11일을 배정기준일로 7억원을 증자한다. 발행가액은 5,000원이며 1주당 0.194444주씩 배정한다. 우방은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1주당 0.3773584주씩 배정된다. 발행가는 5,000원이며 배정기준일은 오는 17일이다. 데코는 오는 6월 18일과 7월 20일을 기준일로 각각 유상(5억원) 무상(19억9,000만원)증자를 단행한다. 증자비율은 각각 1주당 0.201005주, 0.8주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