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 국제수지 방어 종합대책 마련

재정경제원은 7일 무역수지 적자규모를 줄여나가기 위해 반도체와 철강,자동차,석유화학 제품 등 주요 품목별 수출촉진대회를 마련키로 했다. 또 환율 안정과 총수요관리 등을 골자로 하는 전반적인 국제수지 방어대책도 조만간 마련,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재경원은 4월중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리 수로 떨어지고 무역적자가 2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수출전선에 차질이 발생,올해 국제수지적자 억제 목표달성이 우려됨에 다라 국내외 무역환경을 전면 점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이를 위해 반도체와 철강,석유화학제품,자동차,가전제품,섬유 등 주요 품목별로 최근의 수출 실적과 해당 품목을 수입하는 상대국의 여건 변화 등을 긴급 점검중이다. 또 국내 수출업체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환율안정에 주력하고 불필요한 소비재의 수입을 줄여나가기 위해 총수요를 적정선에서 역제하는 등의 전반적인 국제수지 방어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