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보교류 거점도시 육성 .. 2001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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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 이계주 기자 ] 대전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위성기지국과 초고속정보통신망을이용해 홈쇼핑과 홈뱅킹에서 재택근무까지 가능한 정보텔레포트를 건설키로했다. 또 시.구청을 비롯한 지역정보 관련기관을 연결하는 근거리통신망(LAN)과 지역경제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중소기업에 대한정보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8일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정보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전을비즈니스산업및 정보교류화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위한 "정보텔레포트건설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전을 오는 2000년대 비즈니스산업및 정보교류화의 거점도시로 육성시키기위해 초고속통신망과 근거리통신망을 구축하고 금산 위성통신기지국을 이용한 해외정보도 제공해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는 오는 6월까지 지역정보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정보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오는 98년까지 근거리통신망을 활용해 정보수집과 공급이 가능하도록할 계획이다. 97년까지는 시청내 근거리통신망을 연결, 일반시민에게 행정정보를제공하는 한편 최근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시책및 지역경제관련 소식을 띄우기로 했다. 시는 또 국내외 회의산업유치를 위한 컨벤션정보산업과 기업교역활동을 위한비즈니스산업을 구축하고 대전을 찾는 외국인에게 필요로하는 모든정보를 한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연구소 기업체 관공서등이 이를 이용한 재택근무를 비롯 홈쇼핑 홈뱅킹이 가능해지고 지역내 에너지와 교통 빌딩 등 지역관리기능이 가능해 정보화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전은 대덕연구단지와 인근의 금산 위성통신기지국을 이용한 정보텔레포트 건설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오는 2001년까지 국내정보중심도시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