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13일부터 이틀간 제주서 고위정책협의회

한.미.일 3국은 13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제2차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최근 북한정세를 평가하고 4자회담추진 및 대북정책 공조강화방안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정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4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공식반응이 나오기 전까지는 추가경제제재완화 등 북한의 회담수용을 위한 유인책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미.일양국에 전달하고 3국공조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3국은 회의첫날인 13일 한.일 한.미 미.일간 양자협의를 각각 개최하고 이어 14일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3자협의회를 가진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정태익외무부1차관보,윈스턴 로드 미국무부동아태차관보,야나이 슈 지(유정준이)일외무성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이 참석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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