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투자신탁' 첫선..한국경제신문사-한국투신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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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신탁제도와 기업IR( Investor Relations )가 결합된 새상품 "한국블루칩투자신탁"이 13일부터 전국47개 한국투자신탁영업점에서 발매된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투신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블루칩투자신탁(약칭 한경 BCM펀드)은 한경비즈니스클럽 블루칩멤버스에 가입한 우량기업의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수익증권이다. 한경블루칩멤버스의 가입기업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엄격한 신용평가를 거쳐 매출액 1,000억원이상이면서 직전회계연도에 적자를 내지 않은 우량기업을 선정했다. 한경 BCM펀드는 운용자산의 80%수준을 주식에 투자하며 블루칩멤버스가입기업 가운데 KOSPI 200구성종목과 중복되는 종목의 편입비율을 더욱 높게잡은 우량주테마펀드다. 운용자산의 20%수준은 채권및 유동성자산에 투자하며 유동성자산은 항상 5%이상을 확보해 언제든지 신규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사실상 최초의 IR테마형펀드이기도 한 한경BCM펀드는 한국투신의 수석펀드 매니저인 안효문 과장(42)이 책임을 지고 운용하게 된다. 안과장은 국내최대 기관투자가인 한국투신에서 무려 6,000억원의 펀드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최우수펀드매니저다. 한경BCM펀드는 그때그때 수익증권을 매출해 펀드규모를 늘려가는 추가형으로 운용된다. 따라서 일반투자자들은 언제든지 수익증권을 살수 있다. 또 고객들은 한국경제신문사가 분기마다 주최하는 한경블루칩멤버스기업설명회에 참가할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자신이 간접투자한 우량기업의 경영현황이 어떤지 해당기업으로부터 직접 설명받을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고객이 사들인 수익증권은 보유기간에따라 1,000좌당 15~80원의 환매수수료만 내면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다. 물론 이익금범위내에서 환매수수료를 내게 되며 보유기간 1년이 넘으면환매수수료는 없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