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542) 낮은 샷, 높은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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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띄우는 일이 간단치는 않지만, 볼을 띄운다고 해서 만사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핸디캡을 낮추려면 상황에 맞는 샷을 구사할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예컨대 맞바람이 불거나 런이 필요할 때는 낮은 샷, 나무를 넘기거나 부드러운 착지를 원하면 높은 샷이 필요하다. 두 기본샷의 원리는 이렇다. 낮은 샷은 권총을 쏘는 동작과 흡사하다. 팔을 목표쪽으로 쭉 펴주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다. 오픈스탠스에 볼을 중앙에서 약간 오른발쪽으로 놓는다. 임팩트후 팔을 "목표쪽"으로 뻗어주어야 클럽페이스의 열림을 막아 탄도가 낮아진다. 폴로스루에서 팔은 통상 어깨높이까지만 올려주는 것이 좋다. 높은 샷은 새를 하늘에 날려보내는 동작과 같다. 손을 높이 치켜들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스퀘어스탠스에 볼을 중앙에서 약간 왼발쪽에 놓은 다음, 폴로스루에서는 두 팔이 "하늘에 닿을만큼" 하이피니시를 취하면 탄도가 높은 샷이 나온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