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면톱] '프로젝트 기금' 설립 본격화 ..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회장 김대영)가 국내건설업체의 해외공사수주를 지원하기위해 추진중인 세계프로젝트투자기금(GPIF) 설립작업이 본격화되고있다. 해건협은 건설업체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기금설립을 위한 설명회를30일 갖는데 이어 오는 7월께 이들 투자자들이 중심이 된 기금추진기구를발족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설명회에는 기금예상투자자로 꼽히고있는 LG건설 동부건설 두산건설 경남건설 극동건설등 20여개 국내건설업체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장기신용은행등 15개이상의 국내금융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하게된다. 세계은행그룹 산하기관으로 민간업체의 세계인프라(기간시설) 건설참여를 지원하는 IFC의 전문가가 초빙될 이 설명회에서는 국제유사기금의 성격및운영방식, 투자자들에 대한 혜택 등이 주요내용으로 다뤄진다. 해건협은 이에 앞서 지난 2개월간 현대건설 대우 삼성물산 선경건설 쌍용건설 등 10개 해건협 이사회원사를 대상으로 개별적인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들 업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정부측도 기금설립과 관련, 간접적인 지원방침을 세운 상태이다. 해건협은 이번 설명회에 이어 개별 투자대상자들과 접촉, 참여의사를 개별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기로했다. 참여의사가 확인되는 주요 투자자들이 주축이 된 기금추진기구를 7월별도로 만들어 기금설립작업을 전담케한다는 방침이다. 1차기금 8백억원이 예정돼있는 GPIF는 해외건설공사의 사업타당성 등을 분석하고 금융지원하기위해 설립이 추진되고있는 프로젝트투자금융기관으로건설업체 금융기관 정부기관등이 공동참여, 오는 11월 설립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