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황설비 시공업체 영업전망 밝아
입력
수정
환경관련사업의 부각으로 탈황설비를 시공하는 쌍용중공업, 현대중공업, 한국코트렐의 영업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탈황설비설치의무화로 2000년대 탈황설비의 시장규모는 1조5천-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말 첫입찰에서 수주했던 이들 3개사가 향후 시장을 선도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산산업부는 지난해 장기전력수급계획을 발표하면서 황산화물(SOx) 저감대책으로 기존.신규화력발전소에 탈황설비를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쌍용중공업이 1,500억원 규모의 보령 3-6호기 탈황설비를 쌍용건설과 공동으로 수주해 올해부터 3년간 매출에 반영된다. 현대중공업도 태안1-4호기 하동1-4호기등을 수주했으며 한국코트렐은 삼환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당진1,2호기를 수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