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김정문알로에, 다단계 판매사업 진출
입력
수정
종합건강보조식품회사인 김정문알로에가 다단계 판매사업에 진출한다. 김정문알로에는 다단계 판매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주식회사 김정문시스템이라는 별도법인을 설립, 오는 22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정문시스템은 김정문알로에가 자본금 3억5천만원 전액을 출자, 지난 4월20일 법인등록을 마쳤으며, 지난달말 서울시에 다단계 판매업등록을 했다. 이에 앞서 이승원 전한샘키친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김정문시스템의 대표를 맡겨 사업준비를 해왔다. 김정문시스템은 기존의 다단계 판매방식을 단점들을 보완, 완벽한 환불제도및 수당체계를 소비자와 판매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차별화된 판매방식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문시스템은 올해 회원 40만명, 매출 3백억원을 목표로 잡고있으며 다단계 전용상품으로 5만원안팎의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이온정수기및 건강기기를 개발, 취급하며 타사의 제품 가운데 지명도가 높은 제품을 엄선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단계 판매의 유통망으로는 현재 김정문알로에의 대리점조직을 활용하고 이달말부터 다단계판매에 대한 이미지제고와 회원모집을 위한 전국순회강연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다단계 판매회사는 80여개에 이르며 이들 업체에 가입한 회원및 판매원수는 1백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