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 거래비중 급감 .. 한전/포철 합쳐 1% 안돼

한국전력 포항종합제철등 정부가 일반인들에게 대량으로 팔아넘긴 국민주의 거래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이들종목의 주가는 경기회복조짐이 뚜렷하거나 고객예탁금이 4조원수준에 이르러야 탄력적인 상승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됐다. 10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거래비중은 지난 4월말의 1.26%에서 지난달말에 0.48%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8일에는 0.28%로 크게 줄었다. 또 포항종합제철의 거래비중도 4월말 0.31%에서 지난달말 0.21%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8일에는 0.12%에 불과했다. 이는 한국전력의 싯가총액비중이 12.77%, 포철의 싯가총액비중은 3.30%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주들이 최근 시장의 관심에서 국민주들이 철저하게소외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의 주가도 간헐적으로 기술적반등만이 있을뿐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횡보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두원시황분석팀장은 "뚜렷한 경기회복조짐을 보이고 고객예탁금이 4조원수준에 이르는등 시장체력이 크게 강화되야 국민주의 상승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