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 18% '축구사랑부금' 시판 .. 국민은행, 8월 10일까지

국민은행은 월드컵 개최 유치 기념으로 추첨을 통해 일부 가입자에게 현행 금리보다 최고 8.5%포인트가 높은 연 18%의 우대금리를 주는"축구사랑부금"을 개발,10일부터 8월10일까지 두달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 경품부 상품은 36개월이상 60개월이내의 상호부금으로 실명의 개인은 누구나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한도는 월부금 30만원이상으로 제한이 없다. 이 부금 가입자에게는 월부금 30만원당 추첨권 1개를 부여하고 오는 99년 6월중추첨일을 정해 부금을 연체없이 납입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권 5만개당 2천2개씩당첨자를 추첨하게 된다. 일반상호부금의 공시금리는 3년짜리가 연 9.5%,4년은 연 10.0%,5년은 연 10.5%이나 당첨자에게는 모두 연 18%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국민은행은 또 축구사랑부금의 만기자금을 일반 정기예금으로 다시 예치할 때는일반 정기예금 금리에 0.5%포인트의 금리를 가산해 주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와함께 이 부금의 만기 계약자가 2002년 월드컵 기간중 경기참관경비 또는 해외 친인척 초청 경비 등을 필요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에는 3년이내의무보증 신용으로 최고 5백만원까지 지원해 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