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4일) '하나뿐인 지구' ; '만강' 등

"FBI비록 X파일" (KBS2TV오후11시) =육군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있는 스탠스 중령은 몇번이나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누군가가 자신에게 고통을 주기위해 죽지도 못하게 막는다고 주장한다. 멀더와 스컬리가 조사를 해봤지만 아무런 증거도 찾을 수 없다. 걸프전에서 작전도중 사지가 완전히 절단된 래포와 그의 휠체어를 밀어주던 로치,래포의 상관이었던 캘러한 장군의 어린 아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현장에서 상관이었던 로치의 지문을 발견한 후 그를 체포하지만 로치 역시 감방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6.25특집5부작" (KBSTV낮12시) =북한 권력의 핵심부라 할 수 있는 군부.공포와 감시체제로 유지되는 김정일 정권에 있어 군부의 동향은 가장 큰 변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 위기로 치닫고 있는 북한 사회에서 군부 역시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조잡한 군수품과 열악한 복무조건에서 청춘의 대부분을 보내야만 하는 북한 젊은이들의 고뇌와 부패를 거듭하는 군상층부의 실상을 알아본다. "하나뿐인 지구" (EBSTV오후9시25분) =환경교육은 생활교육이며 실천교육인 만큼 사회환경교육이 바로서서 대다수의 국민들의 환경활동의 주체로 나설 때 환경문제의 해결도 가능하다. 사회 환경교육은 학교와 같은 제도권 교육이 아니라 비제도권 교육으로 그계층과 집단이 다양하고 방대하다. 그만큼 집약적인 환경교육이 힘든 실정이다. 그동안은 근본적인 환경교육이 부재한 상황에서 산발적이고 현상적인 환경운동만이 전개되었다. "6.25특집 앙코르 다큐 시리즈" (MBCTV낮12시) ="제2의 안네일기"로 불리는 "즐라타의 일기"의 주인공 13세 소녀 즐라타 필리포비치의 눈을 통해 4년째 20만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보스니아전쟁의 참상을 고발한다. 이 전쟁의 격전지의 한 지역인 보스니아 모스타르 진입에 성공하여 철저하게 파괴된 도시의 끔찍한 참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월화사극" (SBSTV오후9시50분) =보옥이 말한 사람이 만강인 것을 확인한 최생은 분노가 끓어 오른다. 당집 앞에서 만강과 보옥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다시 만난다. 만강의 은애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온 보옥은 최생에게 외가의족보를 만강이 보고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만강을 만난 최생은 보옥과의 관계를 끊으면 영월 엄씨의 족보를 주겠다고제안한다. 홍씨는 순금이가 임신한 아이를 억쇠의 아이로 만들기 위해 혼례식 준비를 서두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4일자).